백내장 초기증상 6가지, 시야가 뿌옇게 보인다면 이미 시작됐을 수 있어요

 

 

백내장은 흔히 노년층에게 생기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사용 증가로 인해 젊은층 백내장 초기증상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시야가 뿌옇게 보이거나 빛이 번지는 등의 백내장 증상이 나타난다면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합니다. 

오늘은 눈 건강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백내장을 의심해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초기 증상과 예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백내장 초기증상,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대표적인 증상부터 체크해보세요!

안과  전문의들이 꼽는 백내장 초기 증상 6가지는 아래와 같아요.

 

 

 

1. 사물이 뿌옇고 흐리게 보입니다. 

이 증상은 백내장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마치 창문에 김이 서리거나 안개가 낀 것처럼 

시야가 전반적으로 뿌옇고 흐려지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부분적으로 느껴지다가

점차 시야 전체로 퍼질 수 있어요. 특히 밝은 곳보다는 어두운 곳에서 더 선명하게 보일 때도 있고

반대로 밝은 곳에서 더 뿌옇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안경을 새로 맞춰도 시원하게 보이지 않거나

먼지가 낀 것 같다는 느낌을 자주 받으신다면 이 증상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2. 빛이 번지거나 눈부심이 심해집니다.

 

백내장이 진행되면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빛이 정상적으로 통과하지 못하고 산란하게 됩니다.

빛이 퍼져보이거나 (달무리 현상), 햇빛이나 가로등 불빛에 유난이 눈이 부신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밤에 운전할 때 맞은편 자동차 헤드라이트가 너무 번쩍거려서 눈을 뜨기 힘들거나

야간에 간판 불빛이 번져 보여 글씨를 읽기 어렵다면 이 증상일 가능성이 높스빈다.

 

 

3. 야간 시력이 저하됩니다  (특히 운전 시)

위에서 말씀드린 빛 번짐이나 눈부심과 연관되어 나타나는 백내장 초기증상입니다. 

어두운 환경에서는 동공이 커져 빛을 더 많이 받아들이려고 하는데 이때 혼탁해진 수정체를 통해

들어오는 빛이 더 많이 산란되어 오히려 시야가 더 나빠지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따라서 밤에는 사물이 더 어둡고 불분명하게 보이며 특히 운전할 때 도로 표지판이나 보행자가

잘 보이지 않아 위험할 수 있습니다.

 

 

 

4. 색상이 바래 보이거나 노랗게 보인다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점차 노란색이나 갈색을 띄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물의 색깔이 전반적으로 바래 보이거나, 마치 노란색 필터를 끼고 세상을 보는 것처럼

누렇게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선명하게 보이던 옷이나 그림의 새감이 다르게 느껴지거나

하얀색이 누렇게 보이는 등의 변화를 느끼신다면 이 증상을 의심해 보일 수 있습니다. 

 

 

 

5. 돋보기가 자주 필요해진다

백내장 초기증상으로는 수정체의 굴절률이 변하여 일시적으로 근시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예전에는 잘 보이던 가까운 글씨가 갑자기 잘 보이지 않아서 돋보기를 자주 찾게되거나

돋보기 도수를 자꾸 높이게 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혹 노인 증상과 혼동될 수 있지만

노안과 달리 백내장으로 인한 근시 증상은 계속 진행될 수 있습니다. 

 

 

 

 

 

6. 한쪽 눈 시력이 급격히 나빠진다. 

특별한 외상이나 질환 없이 한쪽 눈의 시력이 급격하게 저하되는 경우도 백내장 초기증상일 수 있습니다.

백내장은 양쪽 눈에 동시에 오기도 하지만, 한쪽 눈에 먼저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양쪽 눈의 시력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한쪽 눈이 잘 안보인다면

반드시 안과를 방문하여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젊은 사람들도 백내장 걸릴 수 있을까?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입니다.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노화 : 가장 흔한 원인으로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 단백질이 변성되어 발생합니다.

2. 스마트폰 및 컴퓨터 과다 사용 : 장시간 전자기기 사용은 눈의 피로도를 높이고 시력 저하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강한 자외선 노출 : 야외 활동이 잦거나 선글라스 착용을 게을리하면 수정제가 자외선에 손상될 수 있습니다.

4. 스테로이드 약물 복용 : 특정 약물은 백내장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외상 : 눈에 직접적인 충격이나 손상이 가해진 경우에도 백내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6. 당뇨병 등 전신 질환 : 특정 질환은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입니다.

 

이처럼 백내장은 나이 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젊은 층이라도 할지라도 안심할 수 없습니다.

특히 눈을 자주 비비는 습관은 눈에 자극을 주어 백내장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